이스라엘, ICJ판결 앞두고 작전 이어갈 자세

많은 사람들이 피란 중인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이스라엘군이 군사작전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사법재판소, ICJ가 라파 공격 중단 등을 요구하는 요청에 대한 판결을 24일 내릴 전망입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라파 등에서 이슬람조직 하마스 공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현지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 사망자가 3만 5800명에 달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ICJ가 라파 공격 중단 등을 요구하는 남아프리카의 요청에 대해, 24일 판결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이번 판결을 앞두고, 23일 “이스라엘이 자국민을 보호하고 하마스를 공격하는 우리의 의지를 막을 수는 없다”면서 어떤 판결이 내려지든 작전을 이어갈 생각임을 밝히는 등,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격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제노사이드, 집단 학살이라며 남아프리카가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ICJ는 지난 1월에도 판결을 내릴 때까지 잠정 조치 일환으로 이스라엘에 대해 주민의 대량 학살 등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 등을 명령한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금까지도 ICJ 조치에 반발하고 있는 만큼, 24일 판결에 따라서는 군사 작전을 이어가는 이스라엘에 대해 국제사회의 압박이 한층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