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러시아내 美 자산 활용 가능한 법령에 서명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3일, 미국이 제재 일환으로 동결한 바 있는 러시아의 자산을 몰수할 경우, 그에 대한 조치로 러시아 내 미국 자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령에 서명했습니다.

대상은 미국인 개인등이 소유하는 부동산이나 유가 증권 등으로, 법원 명령에 근거해 정부 위원회가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자산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동결된 바 있는 러시아의 자산과 관련해서는 유럽연합, EU회원국이 21일, 러시아 중앙은행의 자산 이자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등에 활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미국에서는 자산을 몰수해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이 성립돼, 24일부터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7 재무상·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각국의 연대 등을 논의할 전망인 만큼, 푸틴 대통령의 법령 서명은 이러한 움직임을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