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대규모 기동 훈련에 자위대 첫 참가, 억지력 강화 목적

방위성은 다음 달 미군이 실시하는 대규모 기동훈련에 자위대가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자위대가 참가하는 훈련은 미군이 태평양지역에서 2년에 한 번 실시하는 대규모 기동훈련 '발리언트 실드'입니다.

올해는 다음 달 상순부터 약 2주간의 일정으로 하와이와 괌, 필리핀 주변 등에서 실시되며, 훈련의 일부는 오키나와와 시코쿠를 제외한 일본 각지의 자위대 시설 등에서도 실시됩니다.

이 가운데 아오모리현의 해상자위대 하치노헤 항공기지와 미야기현의 항공자위대 마쓰시마 기지에서는 주일미군 기지가 공격을 받아 사용할 수 없게 될 경우 등에 대비해 미군 전투기가 출동하며, 이오 섬에서는 자위대와 공동으로 활주로 복구 훈련을 벌입니다.

미군은 지금까지 이 훈련을 단독으로 실시해 왔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다국간 체제로 실시함으로써 일본 주변 등에서 유사시 즉각 대응체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각국과의 연대를 나타냄으로써 억지력을 높이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하라 방위상은 24일 기자회견에서 “일본 주변의 안보환경이 더욱 엄중해지는 가운데 일미동맹의 억지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동지국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것은 매우 의의가 크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