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타이완 주변 해역에서 군사훈련 개시 발표

중국 군에서 타이완을 포함한 동중국해 등을 관할하는 동부전구는 일본 시간으로 23일 오전 8시 45분부터 타이완의 북부와 남부, 그리고 동부의, 타이완을 거의 둘러싼 해역 등과 타이완의 낙도인 금문도 등의 주변에서 군사 훈련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동부전구에 따르면, 군사훈련은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실시되는데, 육해공군과 로켓군등이 경계활동을 펼치고 합동으로 작전 실행 능력을 검증합니다.

동부전구의 대변인은 “이것은 '타이완 독립'의 분열 세력이 독립을 기도하는 행위에 대한 강력한 응징이며, 외부 세력의 간섭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군은 재작년 8월, 당시 미국의 펠로시 하원의장이 타이완을 방문한 뒤 타이완을 둘러싸듯이 군사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또, 중국 군은 지난해 4월에 타이완의 차이잉원 전 총통이 미국에 체재했을 때나 지난해 8월에 현 라이칭더 총통이 부총통으로서 남미 방문을 위해 미국에 들렀을 때 등 반복해서 타이완 주변에서 훈련을 한다고 발표해 왔습니다.

이달 20일 취임한 라이칭더 총통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지 않는 자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은 라이칭더 정권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