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총리, ICC 체포영장 청구에 연일 격렬히 반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ICC=국제형사재판소의 주임검찰관이 자신의 체포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연일 격렬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는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이스라엘에 큰 영향이 미칠 것은 확실하므로, 정부가 ICC의 움직임을 막기 위해 미국에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ICC의 칸 주임검찰관은 20일, 전쟁 범죄와 인도적 범죄 혐의로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와 이슬람 조직 하마스의 신와르 가자지구 최고책임자 등 양측의 총 5명의 체포영장을 청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20일 영상 성명에서 “이스라엘 지도자와 하마스 일당을 동일시하는 실수를 했다”며 부당하다고 비난한 데 이어 21일도 미국 ABC TV에 이스라엘에서 출연해, "세계에 퍼지고 있는 반유대주의에 기름을 붓고 있다"며, 연일 격렬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이스라엘의 유력 매체 하아레츠는 21일, 이스라엘 정부가 ICC의 움직임을 막기 위해 미국에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네타냐후 총리는 독재자 푸틴 대통령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며 세계에서 이스라엘의 입장이 실추된다"는 등으로 보도해, 네타냐후 총리를 비롯한 정부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