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뉴질랜드, 비상사태 선포된 뉴칼레도니아에 대피용 항공기 파견

호주와 뉴질랜드 정부가 소요 사태에 휩싸인 남태평양의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에 발이 묶여 있는 관광객 등을 대피시키기 위해 21일 항공기를 파견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호주 외무부는 긴급한 상황과 필요성에 따라 자국민 외의 탑승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태평양의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의 중심 도시 누메아와 그 주변에서 이달 13일부터 프랑스로부터의 독립을 지지하는 원주민 등에 의한 소요 사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태의 영향으로 공항이 폐쇄돼 관광객 등의 발이 묶여 있는데, 현지에는 관광객 약 50명을 포함해 300명 정도의 일본인이 체류하고 있다고 외무성이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호주 정부는 21일 오후 항공기 2대를 현지에 파견해 호주인 관광객 등을 대피시킬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뉴질랜드 정부도 "먼저 가장 긴급한 상황인 50명 가량을 우선적으로 이송할 것"이라며, 군용기 1대를 21일 오전에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1985년 이후 처음으로 뉴칼레도니아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사태를 진정시키려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