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농업농촌부장 기율위반으로 조사, 현직 각료의 실각 잇따라

중국 공산당에서 당 간부의 부패 적발 등을 담당하는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농업농촌부장을 중대한 기율위반 등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해, 사실상 실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등은 18일 탕런젠 농업농촌부장이 중대한 기율위반과 위법행위를 벌인 혐의가 있다며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혐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중국 매체가 일제히 속보로 보도하고 있어, 사실상 실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간 농업 행정에 종사하다 4년 전 농업농촌부장에 취임한 탕런젠 부장은 15일에도 내륙부 산시성에서 열린 회의에서 연설했다는 동정이 공개된 만큼, 갑작스런 실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시진핑 지도부가 재작년 당대회에서 3기째에 들어선 이후 현직 각료의 실각은 친강 전 외교부장과 리상푸 전 국방장관에 이어 이번으로 3명째입니다.

각료의 실각이 잇따르는 가운데, 시진핑 지도부는 올해 7월에 당의 중요회의인 '삼중전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당과 정부 인선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