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대통령, 하르키우 방문해 사기 진작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주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16일 SNS에서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르키우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르키우는 최근 러시아군의 공습을 여러차례 받고 있는데 하르키우주 북부에서는 국경을 넘어 침입한 러시아군이 마을을 잇따라 장악했고 16일에도 적의 방어선 깊숙이 전진했다고 발표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의 시르스키 총사령관 등로부터 최신 전황을 듣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현지 상황에 대해 “러시아군에 막대한 손해를 주고 있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부대를 증강해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병원도 방문해 전투에서 부상한 병사의 용맹을 치하하고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러시아군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예정했던 외국 방문을 모두 연기했다고 밝혀, 이번 방문은 하르키우주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는 자세를 나타내 현지의 사기를 높인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