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세다대학 입시 SNS 유출시킨 18세 수험생 서류 송치

지난 2월에 실시된 와세다대학의 입학시험에서 문제지를 안경형 전자단말기로 촬영하고 외부인에게 해답을 요구하며 SNS에 유출시켰다며 경시청은 18세 수험생을 위계업무방해 혐의로 서류 송치했습니다.

서류 송치된 사람은 도쿄 마치다시에 사는 당시, 사립 고등학교의 3학년 학생이었던 18세의 수험생입니다.

경시청에 따르면, 올해 2월에 실시된 와세다대학 창조이공학부의 입학시험에서 화학문제지를 안경형의 전자 단말기 '스마트 글라스'로 촬영한 뒤, 외부 사람에게 해답을 요구하며 화상을 스마트폰에서 구 트위터 X로 전송해 대학 입시 업무를 방해했다며 위계업무방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시험 1주일 정도 전에 어려운 문제를 풀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을 X로 찾아 “온라인 가정 교사를 해 주었으면 한다. 대금을 지불하겠다" 등으로 메시지를 보내고 연락해 온 복수의 사람에게 시험 당일 입시 문제라고는 전하지 않고 화상을 송신했다는 것입니다.

해답을 보내 온 사람에게는 수천 엔을 지불했는데, 경시청은 이들에게 부정행위라는 인식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험생은 '화학' 이외의 시험에서도 부정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데, 조사에서 "지망한 국립 대학에 떨어져 불안했기 때문에 생각해 냈다. 대학과 피해를 끼친 사람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