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중국 베이징에 도착, 시진핑 국가 주석과 회담

이달 7일부터 집권 5기째에 들어간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최초의 외국 방문국으로 16일부터 이틀 동안 중국을 공식 방문하는데, 16일 아침 일찍, 전용기편으로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비행기에서 내려 중국 측의 영접을 받으며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베이징의 중심부에서는 현지 시간으로 오전 5시쯤 일본시간으로 오전 6시쯤, 푸틴 대통령이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러시아 국기를 매단 차량 행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 국영 언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환영식 후, 일본시간으로 정오쯤부터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벨로우소프 국방장관, 경제정책 등을 담당하는 부총리, 그리고 에너지 등의 국영기업의 수장들을 동행시켜 주요 각료를 동석시킨 확대회의도 열릴 전망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정세를 둘러싼 러시아의 입장에 이해를 구하고 중국과의 결속을 확인해, 구미 측에 대한 대항 자세를 강화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중국도 러시아와의 관계 강화를 과시하며 미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