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16일 중국 공식 방문해 정상회담

중국 외교부와 러시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16부터 이틀간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기자회견에서 “양 정상은 양국의 국교수립 75주년을 계기로 각 분야의 협력 등과 관련해 의견을 나눈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 크렘린궁도 “러시아와 중국의 실질적인 협력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중요 분야를 정하고 임박한 국제사회와 지역의 과제와 관련해 의견을 나눈다”고 발표했습니다.

크렘린궁의 우샤코프 보좌관은 16일, 베이징에서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회담 외에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벨로우소프 신임 국방장관, 그리고 쇼이구 신임 안보회의 서기도 참가하는 확대 회의가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동방의 모스크바'라고도 불리는 동북부의 중심 도시 헤이룽장성의 하얼빈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5월 7일부터 통산 5번째 임기가 시작된 이후 처음인 외국 방문에서 중국과의 결속을 강화함으로써 우크라이나 정세 등과 관련해 대립이 깊어지는 서방 측에 대항하는 자세를 재차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도 러시아와의 관계 강화를 과시함으로써 미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