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교육대학 전 중국인 교수, 중국에서 간첩 혐의로 징역 6년 실형 판결

5년 전, 중국에 일시 귀국했다가 간첩 혐의로 구속돼 기소됐던 홋카이도 교육대학의 전 중국인 교수가, 지난 1월 현지 법원에서 징역 6년의 실형 판결을 받은 사실이 관계자 취재로 밝혀졌습니다. 전 교수의 지원 단체는 누명이라며 석방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5년 전인 2019년 5월, 당시 홋카이도 교육대학의 중국인 교수였던 위안커친 씨는 중국에 일시 귀국했다가 구속돼, 일본 정보기관의 요청으로 장기간 간첩 활동을 했다는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위안커친 씨는 지난 1월, 중국 동북부 지린성 창춘의 법원에서 징역 6년의 실형 판결을 받았습니다.

위안커친 씨는 이에 불복해 상소할 의향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판결의 자세한 내용 등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위안커친 씨의 상황에 대해 14일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받은 중국 외교부의 왕원빈 대변인은 “구체적인 상황은 관련 부문에 문의해 달라”고 대답하는 데 그쳤습니다.

홋카이도의 연구자 등으로 구성된 '위안커친 선생님을 구하는 모임'은 누명이라며 조속한 석방을 호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