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수상, 정치자금규정법 개정안 자민당이 작성해 공명당에 제안하겠다고 전해

정치자금규정법 개정과 관련해, 기시다 수상이 자민당의 법안 작성을 추진해 공명당 측에 제안하고 싶다는 뜻을 야마구치 공명당 대표에게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야마구치 대표는 야당의 의견을 들으면서 폭 넓은 합의를 이끌어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수상 관저에서 열린 회담에서 기시다 수상과 야마구치 공명당 대표가 정치자금규정법 개정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이번 국회에서 법 개정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이어 기시다 수상은 자민·공명 양당이 앞서 마련한 여당안 개요에서, 행사 입장권 구매자를 공개하는 기준액 등에서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것을 고려해, 자민당이 법안 작성을 추진한 뒤 공명당 측에 제안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야마구치 대표는, 야당의 생각을 들으면서 폭 넓은 합의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회담 후 야마구치 대표는 기자단에게 "자민·공명 양당의 결론을 그대로 법안에 반영하는 것은 법기술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자민당이 어떻게 법안을 마련할지 확실히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제안을 받는다면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