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장기국채 매입 감액 방침 발표

일본은행은 13일, 입찰 방식으로 실시하는 국채 매입 조건을 통지하고, 5년에서 10년물 국채에 대해서는 1회당 매입액을 4250억 엔으로, 현행보다 500억 엔 축소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일본은행이 국채 매입액을 축소하는 것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하는 등, 대규모 금융 완화책 전환을 결정한 바 있는 지난 3월 회의 이후 처음입니다.

일본은행은 4월 회의 때 국채 매입에 대해 지금까지와 대략 같은 정도의 금액으로 유지할 것을 결정했지만, 우에다 총재는 5월 8일 강연에서 대규모 금융완화에서 출구 전략을 추진해가는 가운데, 국채 매입액을 감액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일본은행이 국채 매입액을 줄이면 보통 국채 가격이 하락하고 금리가 상승하게 됩니다.

그 결과, 엔화 가치가 높아진다는 견해에서 환율이 엔 강세 방향으로 추이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이번에 일본은행이 국채 매입액을 줄인데 대해 시장에서는 엔 약세를 의식한 대응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