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탄압으로 사망자 5000명 달해

미얀마에서는 3년 전 쿠데타 이후 실권을 잡은 군부 측 공격과 탄압으로 사망자가 5000명에 달한 사실이, 미얀마 인권단체 측의 독자적인 집계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미얀마에서는 2021년 2월 1일 쿠데타 이후 군부가 실권을 잡은 뒤, 대립하고 있는 민주파 세력 관계자들을 계속해서 구속하고 있습니다.

작년 가을 이후부터는 국경 주변에서 소수 민족 무장 세력과 연대하는 민주파 세력의 공세로 군부 측이 열세에 몰리면서 공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미얀마의 인권단체 ‘정치범 지원협회’는 독자적인 집계를 통해, 3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군부 측의 공격과 탄압으로, 5월 10일 현재 사망자가 총 5000명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권단체 측은 군부와 민주파 세력의 전투가 이어지고 있는 북서부 사가잉주와 제2의 도시 만달레이 등에서 희생자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에서는 지난 4월, 군부가 남동부의 태국과의 국경에 있는 교량 주변에 공습을 가해, 적어도 민간인 15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5월 9일에는 중부 마궤 지역에 있는 불교 사원도 폭격당해 10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앞으로도 민간인 희생자가 한층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