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토반도지진으로 피해 입은 계단식 논 '시로요네 센마이다'에서 모내기

노토반도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의 관광명소 '시로요네 센마이다'에서, 복구를 마친 일부 논에서 모내기가 진행됐습니다.

일본해가 내려다보이는 경사면에 약 1000장의 계단식 논이 늘어서, 국가 명승지로 지정돼 있는 와지마시의 '시로요네 센마이다'는, 지진으로 인해 약 80%의 논에 균열이 생기는 등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후, 관리를 담당하는 주민 단체를 중심으로 복구가 진행됐고 복구를 마친 일부 논에서 11일, 모내기가 실시됐습니다.

'시로요네 센마이다'에서는 고령화 등으로 농가가 감소한 데 따라, 참가비를 지불하면 벼농사를 체험할 수 있는 '오너 제도'가 도입돼 있습니다.

이시카와현과 전국 각지에서 모인 50여 명의 '오너 제도' 참가자들은, 노토 지방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는 쌀 품종인 '노토히카리'의 모종을 정성껏 심어 나갔습니다.

시가현에서 방문한 30대 남성은 '지진의 상흔이 남아 있는 가운데, 우리가 오너로 참가함으로써 '센마이다'의 재건으로 이어진다면 기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너 제도' 참가자들의 모내기는 12일에도 진행되며, 다음 주말에는 현지 고교생 등 시민 자원봉사자의 모내기도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