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 러시아군의 하르키우주 침입 “완충지대 구축” 분석

우크라이나 동부의 하르키우주 지사는 10일, SNS에서 러시아와의 국경에 가까운 지역이 러시아군의 대규모 포격을 받아 2명이 숨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적은 하르키우주 북부에서 새로운 단계의 작전을 시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공격에 대해 우크라이나군 참모본부는 NHK 취재에서, 러시아군의 지상부대가 북쪽에서 국경을 넘어 하르키우주에 약 1km 침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번 러시아군의 규모를 보면, 목표는 제2도시 하르키우의 장악이 아니라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영내로의 포격 등을 막기 위해 국경으로부터 10㎞ 정도 폭의 완충지대를 구축하는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또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이 방면에서 새로운 공세를 시작했지만 우크라이나는 군부대와 대포 등으로 대항했다"고 밝혀, 러시아군의 공격을 사전에 인지하고 대책을 마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수도 키이우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하르키우주 침입은 재작년 9월에 우크라이나군이 하르키우주의 거의 전지역을 러시아로부터 탈환한 이후 처음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