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퓨터 '후가쿠'로 개발된 AI 완성돼 보도진 공개

세계 최고속급 계산 성능의 슈퍼 컴퓨터 '후가쿠'를 사용해 개발된 AI가 완성돼 10일 보도진에 공개됐습니다.

이는 생성형 AI 개발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의 AI로, 개발 담당자는 "향후 일본어에 특화된 국산 생성형 AI의 다양한 연구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대규모 언어 모델 'Fugaku-LLM'은 세계 최고속급 계산 능력을 가진 슈퍼 컴퓨터 '후가쿠'를 활용한 국산 AI 연구 개발 프로젝트로서 작년 5월부터 도쿄공업대학과 도호쿠대학, 후지쓰, 이화학연구소 등이 진행해 온 것으로, 연구성과 발표회가 10일 도쿄 메구로구의 도쿄공업대학에서 열렸습니다.

발표회에서는 Fugaku-LLM은 AI 모델이 처음부터 독자적으로 구축됐기 때문에 투명성과 안전성이 뛰어나고, 학습 데이터의 약 60%를 일본어의 콘텐츠에서 학습한 것이어서 일본어에 강하며 일본 문화에 기반한 대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하고, 시연에서는 “마츠오 바쇼의 하이쿠 '오래된 연못 개구리 뛰어드는 물 소리'의 의미와 계절감을 분석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AI는 "개구리가 연못에 뛰어드는 소리는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연못 주위의 고요함과의 대조를 통해 보다 깊은 의미를 가지게 된다”는 답을 내놓았습니다.

Fugaku-LLM은 10일부터 인터넷에 공개돼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