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카이초 지자체장, 핵쓰레기 관련 '문헌조사 수용' 의사 표명

원자력발전 시 발생하는 이른바 '핵 쓰레기' 처분지 선정과 관련해, 사가현 겐카이초의 와키야마 신타로 지자체장은 10일, 제1단계인 '문헌 조사'를 받아들일 생각임을 밝혔습니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이른바 ‘핵 쓰레기’는 장기간 강력한 방사선을 계속해서 방출되기 때문에 지하 300m보다 깊게 묻어서 최종처분하도록 법률로 정해져 있으며, 처분지 선정 관련 조사는 3단계로 진행됩니다.

겐카이초에서는 제1단계인 '문헌조사'와 관련해 4월, 조사를 수락할 것을 요구하는 청원이 겐카이초의회에서 채택된 뒤, 지난 1일에는 정부가 조사 실시를 겐카이초에 신청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겐카이초의 와키야마 지자체장은 10일 기자 회견을 통해 “마을 의회에서의 논의와 정부로부터 신청을 받고 심사숙고한 결과, 문헌 조사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며 조사를 받아들일 생각임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전국에서 논의가 뜨거워지고 있어 대응이 진행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어쩔 수 없이 최종 처분지로 결정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고, 돈을 목적으로 조사를 받아들이는 것도 아니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설명했습니다.

문헌 조사를 수용하는 곳은 홋카이도 슷쓰초와 가모에나이무라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입니다.

겐카이초에는 규슈전력의 겐카이원전이 있는데, 원전이 있는 지자체가 조사를 수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