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하마스 휴전 진전 없이 끝나

이스라엘과 이슬람조직 하마스가 휴전과 인질 석방을 위해 중재국 이집트에서 이어갔던 협상과 관련해, 이스라엘 언론은 9일 이스라엘 협상단이 이집트를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하마스도 9일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의 라파 침공은 중재자들의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한 뒤 협상단이 카타르로 돌아온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6일, 중재국의 제안을 받아들인다고 발표했고, 이스라엘도 제안에 불만을 표명하면서도 협의에 응했었지만, 협상이 거의 진전되지 못한 채, 양측 협상단이 이집트를 떠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8일 CNN TV와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 대규모 지상작전을 단행할 경우, 포탄 등의 무기를 공여하지 않을 생각임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측에서 반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는 9일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이 혼자서 싸워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갈란트 국방장관도 9일, "이스라엘을 억제할 수 없다는 점을 적국뿐만 아니라 친구에게도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