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윤석열 대통령 취임 2년 앞두고 일한관계 개선 추진 자세 강조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은 10일로 취임 2년이 되는 데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한관계에 대해 앞으로도 관계개선을 추진하겠다는 자세를 강조하였습니다.

한국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일한관계에 대해 “여러 가지 현안이나 과거사가 걸림돌이 될 수는 있지만 확고한 목표 지향성을 가지고 인내할 것은 인내하면서 가야될 방향을 걸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며, 기시다 수상과는 서로 충분히 신뢰하고 양국관계를 발전시킬 자세가 충분히 있다는 것도 서로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총선거에서 야당이 과반수를 차지함으로써 국회 등에서 대일정책의 재검토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강해질 것이라는 지적도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일한관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자세를 강조한 모양새입니다.

그 밖에 지난해의 출생률이 역대최저를 경신하는 등 저출산에 제동이 걸리지 않는 상황에 대해서 "국가비상사태라고 할 수 있다"라고 지적하고, 저출산대책에 임하는 부처를 새로 설치하겠다는 의향을 나타냈습니다.

윤 대통령이 단독으로 기자회견을 여는 것은 취임 100일 후 가진 재작년 8월 이후 1년 9개월 만의 일로, 총선에서 여당이 대패한 원인으로 윤 대통령의 독단적인 정권 운영이 영향을 미쳤다는 목소리도 있는 만큼 기자회견을 통해 널리 국민에게 정권구상을 설명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