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용품 업체 2곳, '뎅기열' 모기 구제제 공동 개발

모기가 매개하는 뎅기열 감염이 동남아시아 등에서 확산되는 가운데 일본에서 경쟁하는 일용품 제조업체 2곳이 새로운 기술을 사용한 모기 구제 스프레이를 공동 개발해 태국에서 판매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모기 구제 스프레이를 공동 개발한 곳은 일용품 제조업체인 가오와 어스 제약입니다.

스프레이에는 수분이 잘 스며드는 계면활성제의 새로운 기술이 사용돼, 모기에 뿌리면 날개가 젖어 날 수 없게 돼 구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화학 합성한 살충제 성분이 포함되지 않아 양사는 건강 지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수요를 예상하고 있으며 태국에서 7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경쟁하는 두 업체가 공동으로 상품을 개발하는 것은 이례적인데, 독자적인 기술을 가진 가오와 동남아시아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진 어스 제약이 협력함으로써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WHO,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뎅기열 감염자는 2023년 세계에서 역대 최다인 650만 명을 넘어섰고, 기온 상승 등 기후변화 영향으로 모기 서식 가능 지역이 확산되면서 추가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