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조선, 12년 만에 경찰 말단 조직 회의 개최

북조선은 주민 감시를 담당하는 경찰의 말단 조직 회의를 12년 만에 개최했습니다.

북조선 국영 매체는 경찰 말단 조직인 ‘분주소’ 회의가 12년 만에 수도 평양에서 열려 김정은 총비서가 5일 회의 참석자와 기념 촬영했다고 전했습니다.

북조선의 '분주소'는 각 지구에 설치돼 범죄 단속 등의 치안 유지를 맡는 동시에 주민 감시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국영 매체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분주소 소장 등에게 “인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생활하는 분주소장들은 사회주의 우리 조국을 침해하는 모든 요소들과 투쟁하는 예리한 칼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조선은 2020년 이후 코로나19 대책으로 국경관리를 엄격히 한 동시에 주민의 사상과 말을 바로잡는다는 목적으로 잇따라 법률을 제정하고 외국문화 유입을 경계해 왔습니다.

한국의 연합뉴스는 이번 회의에 대해 “북이 한국과 서방 문화의 유입을 막기 위해 법률을 제정하는 가운데 사회통제를 강화하는 일환”이라는 견해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