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무라 데쓰 씨 유지 계승한 NGO 지원 하에 아프가니스탄에 새로운 용수로 완성

가뭄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지난 2019년에 총격으로 사망한 나카무라 데쓰 씨의 유지를 계승하는 NGO의 지원 하에 새로운 관개용 용수로가 완성됐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오랫동안 지원 활동을 계속해 오던 의사 나카무라 데쓰 씨가 2019년에 총격으로 사망했으나, 나카무라 씨가 현지 대표를 맡았던 후쿠오카시의 NGO '페샤와르회'는 나카무라 씨의 유지를 계승해 지원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동부 낭가르하르주에는 1년 반 정도의 공사를 거쳐 새로운 용수로가 최근 완성돼, 현지에서 실권을 장악하고 있는 이슬람주의세력 탈레반 관계자와 현지 주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4일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기념식에서 탈레반 잠정정권의 만수르 물과 에너지장관 대행은 “페샤와르회 사람들은 멀리 떨어진 곳에서 물을 보내고 물을 저장하는 놀라운 일을 이루어냈다"며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을 잊지 않고 함께 고통을 느끼고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용수로가 건설된 지역은 과거 이슬람과격파조직 IS의 지역 조직이 세력을 확대하면서 주민이 살해되고 밭도 방치됐는데 그 후에도 가뭄으로 인해 식량부족에 시달려 왔습니다.

용수로는 사람들의 생활과 농업에 활용되며 1만 4000명의 주민의 생활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