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재회피 감시 위한 새로운 틀" 성명에 북조선 반발

북조선에 대한 제재 실시 상황을 조사해 온 유엔 안보리 전문가 패널 활동이 종료됨에 따라, 일본과 미국 등이 제재 회피를 감시하는 새로운 틀을 만들기 위해 연대해 가기로 표명한 데 대해 유엔 주재 북조선 대사가 이에 반발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전문가 패널은 북조선에 대한 제재 실시 상황을 15년간 조사해 왔지만, 임기를 연장하는 결의안이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되면서 4월 말에 활동이 종료됐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과 미국 등 49개국과 유럽연합, EU가 5월 1일에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제재 회피를 감시하는 새로운 틀을 만들기 위해 각국과 연대해 가기로 표명한 데 대해, 김성 유엔 주재 북조선 대사는 5일 국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에서는 “우리 나라에 대한 적대시정책 실패를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한 뒤, 제재 회피를 감시하기 위한 새로운 틀을 목표로 한 공동 성명에 대해서는 “미국과 추종세력이 시대착오적인 적대시 정책을 추구한다면 한층 더 비참한 패배를 맛보게 될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전문가 패널 활동이 종료된 것과 관련해 북조선 관계 소식통은 NHK 취재에서 "앞으로 무역 등이 수월해지고, 지하 자원 등 수출할 수 있는 품목도 늘어날 것"이라고 밝혀, 전문가들은 제재 위반 사례가 더 늘어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