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규제위, 지진 등으로 상정 이상 융기해도 원전 냉각수 공급 가능한지 확인하기로

원자력규제위원회는 노토반도지진으로 지반이 크게 융기한 것을 고려해, 원자력발전소에서 상정 이상의 융기가 일어났을 경우에도 원자로 등의 냉각에 필요한 바닷물을 퍼 올릴 수 있도록 전력 각사에 검토를 요구하고, 향후 훈련을 통해 실제로 퍼 올릴 수 있는지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원자력발전소에서는 재가동의 전제가 되는 심사에서, 융기를 상정해도 취수구가 바다 위에 노출되지 않고, 냉각에 필요한 바닷물을 퍼 올릴 수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다만, 노토반도지진에서는 4미터를 넘는 융기가 확인됐기 때문에,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지난 3월, 원전을 운영하는 전력 각사에, 만일 상정 이상의 융기가 일어나더라도 바닷물을 계속 퍼 올릴 수 있는지 조사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각사는 4미터의 융기가 일어났을 경우 일반적인 취수구 외에 바닷물을 퍼 올릴 수 있는 장소가 있는지 검토하고 그 결과를 규제위원회 사무국인 원자력규제청에 보고했습니다.

보고에 따르면, 모든 원전에서 대체 취수장소를 복수 확보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자력규제위원회는 향후 각사가 실시하는 방재훈련에서 펌프차를 놓을 수 있는지 등을 파악하고, 대체 취수장소에서 실제로 바닷물을 퍼 올릴 수 있는지 확인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