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방 8개 신문사, 오픈 AI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저작권 침해로 제소

미국의 8개 지방 신문사는 각 기사가 생성형 AI의 학습용으로 허가 없이 사용돼 저작권을 침해받았다며 미국의 벤처 기업인 '오픈 AI'와, 그와 제휴하는 IT 대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소했습니다.

4월 30일, 뉴욕의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은 '시카고트리뷴'과 '덴버 포스트' 등, 미국의 총 8개의 신문사입니다.

소장에 따르면, 생성형 AI인 ChatGPT를 개발한 벤처기업 '오픈 AI'와, 그와 제휴하는 IT 대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가 "AI에 학습시키기 위해 저작권으로 보호된 수백만 개의 기사를 허가 없이 도용했다"며 두 회사를 대상으로 손해배상 등을 청구했습니다.

또, 생성형 AI가 이용자의 질문에 대해 신문사가 잘못된 내용을 보도한 것처럼 회답하는 경우가 있다며 "민주주의의 기반인 지방 뉴스의 존속이 위기에 노출돼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소송 제기에 대해 오픈 AI는 "언론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제품과 설계 프로세스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코멘트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뉴욕 타임즈'가 지난해 12월 오픈 AI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비슷한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한편, AP통신과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는 오픈 AI와의 제휴를 발표하는 등 언론기관에 따라 대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