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쓰라 유미 씨 94세로 사망, 일본 브라이덜 패션의 선구자

일본 브라이덜 패션의 선구자이자 세계적으로 알려진 디자이너 가쓰라 유미 씨가 이달 26일에 사망했습니다. 향년 94세입니다.

가쓰라 유미 씨는 도쿄 출생으로 대학 졸업 후 프랑스에 유학해 디자인과 봉제 기술을 배웠습니다.

1965년 도쿄 아카사카에 일본 최초로 브라이덜 전문점을 오픈했으며 일본 최초의 브라이덜 쇼도 개최했습니다.
당시에는 흔하지 않았던 웨딩드레스를 대중화 시켰으며 여성의 실루엣을 아름답게 이끌어내는 드레스로 일본의 결혼식 스타일에도 강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또한 1980년대부터는 뉴욕과 파리 등 세계 30개 이상의 도시에서 쇼를 열고 활동 무대를 넓혀 일본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지위를 구축했습니다.

가쓰라 씨는 3월에 도쿄에서 최신작 70여점을 발표하는 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정력적으로 활동하고 있었지만 이번 달 26일 94세로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