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카와현 와지마시, 지진 후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예방 위해 주민 무료 검진

노토반도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에서는 과거 지진 발생 4, 5개월 뒤에 환자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는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검진은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의 예방·검진 활동을 벌이고 있는 단체가 무상으로 실시했는데 와지마시 몬젠 종합 출장소의 로비에는 많은 주민들이 방문했습니다.

검진에서는 우선 혈압을 측정한 뒤, 검사 기사가 종아리 부근에 초음파 기계를 대고 모니터를 보면서 혈전이 없는지를 조사했습니다.

29일 검진을 위해 방문한 128명 중 10명에게 혈전이 발견돼, 이들에게는 의사가 의료기관에서 진찰 받을 것을 당부하고, 그 외 사람들에게도 혈류를 잘 통하게 하는 전용 스타킹의 착용 등 예방책을 설명했습니다.

검진을 실시한 니가타대학의 한자와 가즈히코 특임 교수는 과거의 지진 발생 4, 5개월 뒤에 환자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는데 기분이 처지면서 식욕이 감퇴하거나 운동량 부족 등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자와 특임 교수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걷기 등의 운동을 통해 예방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