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처리수 방류 중단은 "굴착으로 전선 손상이 원인"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설비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원 계통의 하나가 차단돼 처리수의 해양 방류 중단 등의 문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도쿄 전력은 지면을 굴착하던 작업원에게 현장의 구조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땅을 깊게 파다가 땅속의 전선을 손상시킨 것이 원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26일 오전, 후쿠시마 제1원전 설비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원 계통의 하나가 차단돼,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처리수의 해양 방류가 약 6시간 반에 걸쳐 중단됐습니다.

전기 공급 차단과 같은 시간에 이 계통의 송전선 근처에서 콘크리트 포장을 걷어내는 작업을 하던 작업원이 화상을 입어 도쿄 전력이 관련성을 조사해 왔습니다.

그 결과 작업원이 지면을 깊게 파다가 땅속의 전선을 손상시킨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보통은 두께 10cm 정도의 콘크리트 포장 아래 돌 층이 있지만 이 장소에는 돌 층이 없는데도 작업원은 그것을 모르는 채 콘크리트층이 두꺼운 장소라고 오해하고 전선이 묻혀있는 40cm 깊이까지 팠다는 것입니다.

도쿄 전력도 현장의 구조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 작업원에게 전달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는 도쿄 전력 사원이 굴착 작업에 입회하는 등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