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미사일과 무인기 공개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의 혁명수비대가 25일, 수도 테헤란 교외에 있는 국산 미사일과 무인기 등 무기 전시시설을 NHK에 공개했습니다.

이란은 시리아 주재 대사관이 공격받은 데 대한 보복 일환으로 13일부터 14일에 걸쳐 이스라엘에 대규모 공격을 단행했고, 이후 19일에는 이란 중부에서 폭발이 일어났는데, 이 폭발이 이스라엘의 대항 조치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시시설의 수장이자, 긴 세월 미사일 개발에 관여해 온 알리 발라리 준장은 전시 중인 무기 중, 사거리 1700km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에마드'와 순항 미사일 '파베', 그리고 2000km 이상의 비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자폭형 무인기 '샤헤드-136' 등을 이번 공격 때 사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사태가 첨예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첨단 미사일은 투입하지 않고, 작전을 제한적으로 실시했다고 한 뒤 "공격받지 않기 위해 억지력을 포함한 전략을 세워 달성했다"면서 "만일 전면 전쟁이 벌어지면 이스라엘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완전히 다른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며 군사력을 과시했습니다.

아울러 "그들이 더 이상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우리가 미사일을 한 발도 쏘지 않고 끝내는 것이 이상적"이라면서 이스라엘은 앞으로 이란을 공격해서는 안된다며 견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