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美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견제 발언 잇따라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사거리가 긴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다고 밝힌 데 대해 러시아 측에서 견제 발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러시아 대통령부의 페스코프 대변인은 25일, “미국이 장사정 무기를 보내 이 분쟁에 직접 관여하고 있다"며, "그대로 특별군사작전 결과는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미국의 군사지원에는 제재로 동결한 러시아 자산을 우크라이나 지원에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러시아의 랴프코프 외무차관은 국영 러시아 통신에 대해, "외교 관계 수준을 낮추는 것이 하나의 선택지"라고 말하고, 러시아의 자산이 사용될 경우에는 대항 조치를 취하겠다는 생각을 나타내는 등 견제 발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편 러시아와 동맹 관계인 벨라루스의 루카셴코 대통령은 25일, 우크라이나와 서방 측이 도발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푸틴 정권과 합의한 벨라루스 국내 러시아 전술 핵무기 배치에 대해, “이미 수십 발의 가장 현대적인 핵무기가 있다”며 핵 전력 배치를 강조하고 서방 측을 견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