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표시식품 제도 전문가 검토회 품질 검사 강화 등 제안

고바야시 제약이 기능성표시식품으로서 신고한 '홍국(붉은 누룩)'의 성분을 포함한 건강보조제를 섭취한 사람이 신장 질환 등을 발병한 문제와 관련해, 소비자청이 설치한 기능성표시식품 제도 자체를 논의하는 전문가 검토회가 열렸습니다.

24일 온라인으로 열린 두 번째 검토회에서는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사업자 단체나 소비자 단체 등 6개 단체에 대한 청취 조사가 벌어졌습니다.

이 중 건강식품 업계 단체의 연합회 '건강식품산업협의회'는 고바야시 제약의 문제에 대해 "건강 피해가 일어난 것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품질·안전성에 대해서 업계 전체가 대처 강화를 목표로 한다"고 밝힌 뒤, 향후 대책으로 사업자 측이 보조제 원료에 대한 품질 검사를 강화하도록 제안하고, 건강 피해 정보에 대해 기업에 보고 의무를 부과하는 경우에는 그 조건을 명확하게 정해달라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또 '전국소비자단체연락회'에서는 "현재의 제도는 사업자가 신고하게 돼 있는데 안전성이나 기능성의 과학적 근거가 확실히 확보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재검토를 바란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검토회에서는 앞으로, 5월말까지 계속해서 관계 단체 등에 대한 청취조사를 실시하고, 안전성 확보와 정보 수집·보고 체제 등에 초점을 맞춰 논의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