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대학 연구팀 '약제 내성균' 사람으로부터 자연 환경에 확산 가능성 밝혀

국내외에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항생물질이 듣지 않는 '약제 내성균'이 사람으로부터 야생 동물이나 강 등 자연 환경에도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홋카이도 대학 등의 연구팀의 조사로 밝혀졌습니다.

항생물질이 듣지 않는 '약제 내성균'은, 환자에 대한 항생물질의 과잉 처방이나, 체내에 균이 남아 있는데도 복용을 그만두는 어중간한 사용 등으로 인해 증가하고 있어 국내외에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홋카이도 대학 등의 연구팀은 '약제 내성균' 중에서도 특히 내성이 강한 대장균 ST131에 대해, 2021년까지 6년 동안 기후현이나 시가현 등에서 채취한 너구리나 사슴 등 야생 동물의 배설물, 강이나 호수, 그리고 같은 지역에 사는 사람의 소변에서 각각 검출해 모든 유전 정보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각각의 대장균 ST131에서, 분석한 유전자의 99.3%가 일치했기 때문에, 연구팀은 약제 내성균이 사람으로부터 자연 환경에 퍼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약제 내성균의 확산을 유전정보 차원에서 밝힌 것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연구팀은 이대로 대책을 취하지 않으면 자연환경에 약제 내성균이 더욱 퍼지고, 반대로 동물로부터 사람으로 순환함으로써 새로운 감염증을 일으킬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