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까지 전체 40%인 744개 기초지자체 “소멸 가능성”

민간 전문가 그룹 '인구전략회의'는 전체의 40%에 해당하는 744개 기초지자체에서 2050년까지 20대에서 30대 여성이 반감해 "최종적으로는 소멸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발표했습니다.

'인구전략회의'는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의 추산을 바탕으로, 20대에서 30대 여성의 숫자인 '젊은 여성 인구'의 감소율을 기초 지자체별로 분석했습니다.

2050년까지 30년 사이에 젊은 여성 인구가 절반 이하가 되는 지자체는 전체의 40%에 해당하는 744곳이며, 이러한 지자체는 그 후 인구가 급감해 최종적으로는 소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10년 전인 2014년에 실시된 유사한 분석에 비해, 소멸 가능성이 있는 자치체는 152곳 줄었습니다.

이는 최근 인구 추산에서 장래 외국인 입국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인데, 전문가 그룹은 “저출산 기조가 전혀 변하지 않아 낙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소멸 우려 자치체'로 지적된 곳은 99곳으로, 지난번에는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대상이 아니었던 후쿠시마현의 33개 지자체도 포함됐습니다.

한편, 이번에 '소멸 우려 자치체'에서 벗어난 곳은 239개 지자체입니다.

이번 분석에서는 2050년까지 젊은 여성 인구의 감소율이 20% 미만에 그칠 65개 지자체를 ‘자립 지속 가능성 지차체’로 명명하고, "100년 후에도 젊은 여성이 50% 가까이 남아 있어, 지속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대도시를 중심으로 출생률이 낮고 다른 지역으로부터의 인구 유입에 의존하고 있는 25개 지자체를 '블랙홀형 지자체'라고 명명해, 이러한 지역에서는 출생률 향상을 위한 대책이 특히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