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I 자회사 엔진 4300여대 측정 데이터 조작 국토교통성 검사

도쿄에 본사를 둔 엔진 업체 IHI 원동기는 엔진 시운전 후 거래처에 보고하는 성적서에 실제로 측정된 연비와는 다른 수치를 기재했었다고 발표하고 24일 국토교통성에 보고했습니다.

IHI에 따르면 2003년 이후 국내외에 출하된 선박용과 육상용 엔진, 합쳐 5500여대 가운데 4361대에서 데이터 조작이 자행됐습니다.

또 2058대가 거래처와의 사이에서 정해진 수치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배기가스의 배출량에 대해서는 해외용 선박용 엔진의 일부에서 기준을 넘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성은 회사 측에 대해 2003년 이전에도 부적절한 행위가 없었는지, 조작이 자행된 엔진을 탑재하고 있는 선박에 법령 위반의 가능성이 없었는지 등에 대해 확인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국토교통성은 25일, 선박 안전법에 근거해 니가타시와 군마현 오타시의 공장에서 출입 검사를 시작했습니다.

오전 9시 반경에 국토교통성의 담당자 모두 11명이 잇따라 두 개 공장에 들어갔습니다.

국토교통성은 엔진 제조에 종사하는 관계자에게 사정을 듣는 등 상세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