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섬 정상회의' 준비회의, 국제질서 견지 중요성 확인

올 여름 도쿄에서 개최될 예정인 '태평양・섬 정상회의' 의 준비회의가 피지에서 열려 규범에 입각해 국제질서를 견지하는 것의 중요성 등을 확인했습니다.

'태평양・섬 정상회의'는 3년에 1번, 남태평양 18개국과 지역의 정상들을 일본으로 초대해 개최하는 국제회의로, 오는 7월 도쿄에서 10회 째 회의가 열립니다.

이에 앞서 12일 피지에서 열린 준비회의에는 일본의 가미카와 외상과 각국의 외무장관 등이 참가했습니다.

회의 모두에서 가미카와 외상은 “지역 간 결속이 그 어느 때보다도 요구되고 있다"며 "강인하고 지속가능하며 안정된 지역의 실현을 위해 공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회의 후 발표된 의장 총괄에서는 기후변화 등 공통의 과제에 하나가 돼서 임할 것과 규범에 입각한 국제질서를 견지하는 것의 중요성, 그리고 힘이나 위압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 강력히 반대할 것 등을 확인했습니다.

남태평양 도서국 등에 중국이 인프라 정비 등에 대한 거액의 원조를 통해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는데, 일본 정부는 기후변화 등 공통 과제와 관련해 협력을 진행함으로써 연대를 강화할 생각입니다.

한편, 이번 준비회의에는 일본의 가미카와 외상 외에 남태평양에 있는 18개 국가와 지역에서 외무장관 등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일본 외에 실제로 외무장관이 참가한 나라는 파푸아뉴기니와 팔라우, 미크로네시아 등 6개국에 불과했고, 2019년 타이완과 단교하고 중국과 국교를 맺은 솔로몬제도에서는 외무차관, 키리바시에서는 현지 주재 대사가 참가했습니다.

또 지난 1월 타이완 총통선거 직후 타이완과의 단교를 발표했던 나우루에서도 외무 부장관이 대신 참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