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토반도지진 발생한 지 6주일, 이재민들도 지원물자 배부

노토반도지진이 일어난 지 12일로 6주일이 지났습니다.

자원봉사 일손이 부족한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에서는 이재민들도 전국에서 도착한 지원 물자를 분류하거나 나누어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와지마시에서는 지금도 약 1만 가구에서 단수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와지마시 중심부의 가와이 지구에 있는 '주조 신사'에는 전국에서 음료수나 생필품 등의 지원 물자가 도착해 이재민들의 생활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와지마칠기 장인 고야마 마사키 씨는 자택도 겸한 공방이 피해를 입어 일을 재개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부친 때부터의 인연으로 주조 신사에서 지진 직후 지원 물자를 관리하거나 나누어주는 작업 등을 해왔습니다.

자원봉사 수용 태세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지금도 가와이 지구 사람들과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2일에도 오전 9시쯤부터 도착한 물자를 종류별로 나누어 이재민들에게 나눠주었습니다.

그리고 "건강해서 다행"이라며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지원 물자를 받은 74세 여성은 “신세를 많이 지고 있다"면서 "정말 고맙고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고야마 씨는 "나보다 힘든 사람이 많기에 필요한 사람이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