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 연휴 시작, 중국 등 관광객 나리타공항 도착

음력 설을 쇠는 중국과 홍콩 등에서는 10일부터 음력 설인 '춘절'에 맞춘 대형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나리타공항에는 이른 아침부터 큰 여행용 가방이나 스노보드를 든 중국 등의 관광객이 도착해 국내 각지로 향했습니다.

중국 본토에서는 지난해 8월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제한돼 왔던 중국인의 일본 단체 여행이 재개됐습니다.

주요 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춘절' 연휴 기간의 예약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실적 대비 40% 정도에 머무르고 있어, 본격적인 회복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하이에서 가족과 함께 일본에 온 40대 남성은 "첫날은 나리타에 있지만 도쿄에도 가고 후지산도 보러 갈 예정"이라며, "술을 좋아해서 일본의 술을 마시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남편과 함께 온 60대 여성은 "딸이 일본에 있기 때문에 만나러 왔고 '춘절'은 가족과 보내는 소중한 날"이라며, "일본에 있는 동안은 시코쿠를 여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홍콩에서 온 30대 여성은 "일본에는 이번에 처음 왔다"며 "나흘밖에 있지 않지만 시부야에서 쇼핑을 하고 후지산도 보러 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