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재해 외국인 무료상담회 개최, 상담건수 5건에 그쳐

노토반도 지진으로 거주지나 직장을 잃은 재해 외국인을 지원하기 위해 8일 가나자와 시내에서 무료 상담회가 열렸습니다.

상담회는 이시카와현 국제교류협회와 출입국재류관리청이 합동으로 열어 일본어를 잘 못하는 사람에게도 대응할 수 있도록 복수 언어의 통역서비스를 제공해 대면과 온라인으로 상담에 응했습니다.

상담을 위해 방문한 필리핀인 발레리 바네사 알코리자 씨는 특정 기능 제도를 이용해 와지마시에서 요양보호 일을 하고 있었으나, 지진으로 직장인 요양원이 휴업해 수입원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또 거주하던 기숙사도 건물이 일부 파손돼 거주할 수 없게 돼 1주일 정도 대피소에서 지낸 후, 지금은 가나자와 시내의 지인 집에 머물고 있다고 상담했습니다.

알코리자 씨는 재해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지 상담하고 담당자로부터 신청 창구와 방법에 대해 조언을 받았습니다.

출입국 재류관리청에 따르면 기능실습생 등으로서 노토 지역에서 일하는 외국인 수는 지난해 6월 말 현재 3200명을 넘었습니다.

한편 8일 상담회에서 상담된 건수는 온라인도 포함해 5건에 그쳤고 상담회장도 빈 자리가 눈에 띄었습니다.

국제교류협회는 오는 15일에도 가나자와 시내의 국제교류센터에서 상담회를 열 예정이며 이시카와현 국제교류협회의 다카하시 겐시 사무국장은 “정보를 적극적으로 전달하고자 하지만, 연락이 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며 "주변 사람들이 외국인에게 상담 장소가 있다고 알려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