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언론, 연초부터 계속된 한국군 훈련에 반발

북조선 국영 언론이 일미한 3개국 합동 훈련 등 연초부터 군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군을 비판하는 논평을 게재했습니다.

한국군은 지난달 미국의 원자력 항공모함이 참가하는 일미한 3개국 합동 훈련과 단독 훈련을 실시해, 대북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북조선 국영 조선중앙통신이 5일 논평을 게재해 "각종 전쟁 연습은 위태한 대한민국의 가냘픈 운명을 완전히 결단내는 결과를 초래할 위험성이 내포되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지난달 공군 부대를 시찰하며 "만약 김정은 정권이 전쟁을 일으키는 최악의 선택을 한다면, 여러분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보이지 않는 힘'으로서 최단 시간 내 적 지도부를 제거하고 정권의 종말을 고하는 선봉장이 돼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 "적대국 관계에서 이러한 폭언이 물리적 충돌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북조선은 한국을 통일의 대상이 아닌 적대 국가로 간주하는 정책으로 전환했는데, 지난 2일까지 열흘간 네 차례라는 이례적인 빈도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한국에 적대적인 자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하야시 관방장관도 5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북조선의 군사 동향에 대해서는 평소에도 중대한 관심을 가지고 정보 수집과 분석에 힘을 쓰고 있다"며 "정부는 계속해서 미국과 한국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경계와 감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