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선수, 이적 후 첫 팬들과 교류 “함께 할 수 있으면 최고”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선수가 3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구단 주최 하에 열린 팬 감사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그라운드에서 선수와 감독의 토크쇼가 열렸는데 오타니 선수가 제일 마지막에 스테이지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토크쇼에서 오타니 선수는 사회자로부터 파란 유니폼을 입은 팬들로 물든 관중석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냐고 묻자 빨간 유니폼이었던 LA에인절스 시대를 회고하면서 "빨강과는 정반대이므로 이제 다저스에 왔다고 실감했다"고 말하고 "다저스 팀의 일원이 됐다는 것을 느꼈다”고 답했습니다.

또, 통역인 미즈하라 잇페이 씨와의 관계성에 대한 질문에 "비즈니스 관계이므로 친구가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다"며 농담을 섞어 대답해 행사장에 웃음소리가 넘쳤습니다.

마지막에 오타니 선수가 "월드 시리즈 우승만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팬 여러분들과 함께 한다면 최고가 될 것"이라고 팬들을 향해 말하자 행사장은 큰 환성과 박수에 휩싸였습니다.

보도진의 취재에도 응한 오타니 선수는 작년에 수술한 오른쪽 팔꿈치의 상황에 대해 "티 배팅과 토스 배팅은 100% 소화할 수 있는 느낌이며 캠프에서는 피칭머신으로 공을 치는 연습 등을 시작할 것"이라며 재활훈련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고 "지금 스케줄대로라면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오는 3월 20일 한국에서 열리는 개막전 출전에 의욕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