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임시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거액 자금 지원, 모든 회원국이 만장일치 합의

유럽연합, EU가 1일, 벨기에에서 열린 임시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자금 지원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지난 2023년 12월 회의 때는 반대했던 헝가리도 포함해, 이번에는 모든 27개국 회원국이 앞으로 4년 동안 500억 유로, 일본 엔으로 8조 엔 규모를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자금 지원과 관련해 매년 논의를 통해, 필요할 경우 2년 후 집행기관인 유럽위원회에 지원 재검토를 제안하도록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헝가리는 매년 검토를 통해, 만장일치로 지원을 계속할 것인지 결정할 것을 강요했지만 합의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온라인으로 정상회의에 참석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버틸 것이고, 유럽도 버틸 것이라는 명확한 신호"라면서 "만장일치로 합의됐다는 것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EU의 강한 결속과 지지를 명확하게 표명한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환영했습니다.

기자 회견에서 미셸 EU 상임의장은 미국 의회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계속하기 위해 필요한 긴급 예산이 승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EU 결정이 미국에서 우크라이나에 추가 자금 지원을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EU에 이어 미국에서도 지원이 결정되기를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