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리시마 용의자라고 자칭하는 인물, 병원에서 사망

1970년대에 일어난 기업 연속 폭파사건 중 한 사건에 관여해 지명수배 중이던 '동아시아 반일무장전선' 멤버 기리시마 사토시 용의자라고 자칭하는 인물이 29일 아침, 입원 중이던 가나가와현의 병원에서 사망한 사실이 수사 관계자 관련 취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1974년부터 1975년에 걸쳐 과격파 '동아시아 반일무장전선'이 일으킨 기업 연속 폭파사건 중, 1975년 4월 도쿄 긴자에 있던 '한국산업경제연구소' 건물에 폭탄을 장치해 폭발시킨 사건과 관련해, 멤버인 기리시마 사토시 용의자를 폭발물 단속 벌칙위반 혐의로 전국에 지명수배 중이었습니다.

1월 25일 기리시마 용의자라고 자칭하는 인물이 가나가와현의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정보가 경시청에 들어와, DNA 감정 작업 등을 서두르고 있던 가운데, 29일 아침에 사망한 사실이 수사관계자 관련 취재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기리시마 용의자라고 자칭하는 이 인물은 "인생의 마지막은 자신의 본명으로 보내고 싶다"고 말하거나, 사건 당시의 자세한 상황 등도 설명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시청은 기리시마 용의자 본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계속해서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지금까지 언급한 내용을 자세히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