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피해자 소가 히토미 씨 강연 "피해자 귀국 위해 힘 보태 달라"

북조선 납치 문제에 대해 알리기 위한, 납치피해자 소가 히토미 씨의 강연이 사이타마현 가와구치시에서 열렸습니다. 소가 씨는 피해자 전원이 일본에 돌아올 때까지 힘을 보태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사이타마현 가와구치시에서는 1978년에 납치된 다구치 야에코 씨 외에 4명이 특정실종자로 인정돼, 매년 이 시기에 강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27일은 19살 때 어머니와 함께 니가타현 사도에서 북조선에 납치돼, 2002년에 귀국한 소가 히토미씨의 강연이 열려, 약 300명이 참석했습니다.

소가 씨는 지금도 소식을 알지 못하는 어머니 미요시 씨에 대해 "언제나 끊임없이 웃는 얼굴로 애정을 많이 쏟아 줬다"며 "자신보다는 아이를 가장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아주 넓은 사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랑하는 어머니를 만나게 해 달라"며, "절대 포기하지 말고 납치 피해자 전원이 일본에 돌아오는 날까지 힘을 보태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동석한 다구치 야에코 씨의 장남 이즈카 고이치로 씨는 "어머니에게는, 이만큼 오랜 시간이 걸려서 면목이 없고, 조금 있으면 구하러 갈 테니 기다려 달라는 말밖에 할 수가 없다"며 "납치피해자의 귀국을 위해 정부가 협상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