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시청, 연속 기업 폭파 사건 수배자 기리시마 사토시 용의자 추정 남성 조사 중

1970년대에 일어난 연속 기업 폭파 사건 중 하나에 관여한 혐의로 지명 수배된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의 조직원 기리시마 사토시 용의자(70)로 추정되는 남성이 가나가와현의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74년부터 이듬해에 걸쳐 과격파인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이 일으킨 연속 기업 폭파 사건 가운데 조직원인 기리시마 사토시 용의자는 1975년 4월 도쿄 긴자에 있었던 '한국산업경제연구소'의 건물에 폭탄을 설치해 폭발시킨 사건에 관여해 폭발물단속벌칙을 위반한 혐의로 전국에 지명 수배 중이었습니다.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25일, 자신이 기리시마 용의자라고 밝힌 남성이 가나가와현의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정보가 경찰에 입수돼 연락을 받은 경시청의 수사원이 해당 남성의 사정을 들은 결과 '기리시마 사토시'라고 주장한 후 사건 당시의 자세한 상황 등에 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기리시마 용의자는 반세기 가까이 도주 중이며,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소재 파악으로 이어지는 유력한 정보는 없었습니다.

이 남성은 말기 암 환자로 올해부터 입원했으나, 당시는 가명으로 입원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시청은 DNA 감정 등을 통한 확인을 서두르면서 자세히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