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법원, 푸틴 정권 비판 강경파에 금고 4년 판결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법원은 25일, 우크라이나 군사침공과 관련해 푸틴 정권의 대응을 비판해 온 이고르 기르킨 피고에게 과격 활동을 선동한 죄로 금고 4년의 판결을 내렸습니다.

기르킨 피고 측 변호인은 항소 의사를 밝혔습니다.

기르킨 피고는 우크라이나 군사침공을 강력히 지지했던 강경파로, 전황이 교착상태인 가운데 인터넷 상에서 푸틴 정권과 러시아 국방부 등의 비판을 전개해 왔습니다.

그리고 푸틴 대통령에 대해서도 "겁쟁이며 무능하다"는 등의 비판을 해, 푸틴 정권이 반정부 움직임에 경계를 강화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여, 작년 7월 기르킨 피고를 구속한 바 있습니다.

기르킨 피고는 10년 전인 2014년에는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친러시아 무장 세력의 군사부문을 이끌었으며, 같은 해 7월 네덜란드에서 말레이시아로 향하던 항공기가 격추돼 승객 승무원 298명이 사망한 사건에 관여했다고 해, 재작년 네덜란드 법원에서 피고 부재 상태로 종신형 판결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