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리아인 용병 2천명 전쟁터에 파견한 듯

우크라이나군이 반격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는 자국에서 병력을 동원하는 한편,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우호국 시리아에서 용병을 모집해 우크라이나 전쟁터에 파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인권단체에 따르면 규모가 이미 약 2천명에 달합니다.

내전이 지속되고 있는 시리아에서는 러시아와 우호관계에 있는 아사드정권의 지배지역에서 러시아 측의 용병 등록이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중 북부 주요 도시 알레포에서는 군의 관련시설과 학교 등에서 용병을 모집하고 있는데 월 수입은 3천달러, 경우에 따라서는 러시아 국적을 취득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지난 10월 시점에서 약 5만명이 용병 등록을 마쳤습니다.

그 중 이미 약 2천명이 주로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의 러시아 지배지역으로 파견돼, 러시아군의 후방 지원 등 전투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의 라미 압둘라흐만 대표는 "시리아인 용병이 후방 지원에 나섬으로써 러시아군은 전선을 확장해 우크라이나군과의 전투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며 "전투상황에 따라서는 시리아인 용병이 추가로 파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앞으로 시리아인 용병이 전쟁터에 추가 파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