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포리자원전 포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서로 상대측 공격이라고 비난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서 폭발이 잇따라 발생했는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서로 상대 측 공격이라며 비난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20일,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시에 있는 우크라이나군의 군사시설을 미사일로 파괴했다고 발표하는 등, 동부와 남부를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원자력발전공사 '에네르고아톰'은 20일, 성명을 통해 러시아 측에 의한 원전 부지내 포격이 적어도 12차례 있었다고 밝히고 위험한 행위라며 러시아 측을 비난했습니다.

이에 러시아 국방부는 "포격은 우크라이나 측이 가한 것"이라고 반론했습니다.

그로시 IAEA,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은 20일, 성명을 통해 원전과 그 주변에서 폭발이 잇따라 원전 부지내 건물 등에 피해가 나온 사실을 밝혔습니다.

자포리자원전에서는 지금까지도 포격으로 원자로 냉각 등에 필요한 외부 전력 공급이 끊기는 사태가 잇따른데 따라 그로시 사무총장은 "누가 관여했든지 즉각 중단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에 원전 주변의 안전 확보를 촉구해 갈 것이라는 생각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