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반환 50년

오키나와가 일본에 반환된 지 15일로 50년이 됩니다.

오키나와에는 지금도 주일미군 전용시설의 70%가 집중돼 있고 경제적으로도 현민 소득이 전국의 75%에 머물러, 반환 당시에 현민들이 기대했던 '본토 수준'을 실현하는 데 많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오키나와전투 후 27년에 걸쳐 미국 통치 하에 놓여있던 오키나와는 50년 전인 1972년 5월 15일 일본에 반환됐습니다.

반환 당시에 비하면 미군 전용시설의 면적은 3분의 2로 감소했으나 국토 면적의 약 0.6%에 불과한 오키나와에 지금도 전용시설의 약 70%가 집중돼 있습니다.

기지 집중이 원인으로 발생하는 사건과 사고, 그리고 소음 등의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고 정부가 추진하는 후텐마 기지 나고시 헤노코 앞바다로의 이전과 관련해서는 오키나와현이 계획에 반대해 정부와 대립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제적으로는 관광업의 급성장으로 관광수입이 2019년까지 10년간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또 과거 전국 평균보다 2배 가까이 높았던 완전실업율은 2019년에 2.7%까지 낮아져 전국 평균인 2.4%와 차이가 줄었습니다.

그러나 현민 1인당 소득은 2018년도 시점에 239만 여엔으로 전국의 약 75%에 그쳐 지금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현민들이 일본 반환에 기대했던 '본토 수준'을 실현하는 데는 5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